오케이버거는 수제 버거와 감자튀김, 피시앤칩스로 퇴근 후 맥주 한잔 하기 편한 분위기. 희정 식당은 회사 근처 공작상가 지하에 위치해 넘나 자주 가던 곳인데 푸짐하지만 뒷맛은 MSG가 진하게 남는다. 폴앤폴리나는 아일렉스 1층 발효 전문 빵집으로 담백하고 맛있는 빵이 인기다. 아침 점심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해서 갈 것.
# 이탈리안 맛집 : 올라, 꼬또, 매드포갈릭
가장 많이 가는 이탈리안 맛집. 딱 세곳을 골랐다. 모두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곳들이다. 비즈니스 미팅으로도 좋은 올라는 아일랜드파크 1층(KBS 본관 옆)과 메리어트 지하 1층 두 곳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맛이나 서비스가 메리어트 쪽이 낫다. 내 생일에 코스 먹으러 자주 가는 곳.
꼬또의 퀄리티는 가히 여의도 탑이다. 캐주얼한 느낌과 무게있는 분위기가 적절히 조화되어 친구들과 만나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의도 비즈니스 맨들의 접대 장소로도 더없이 훌륭한 곳이다. 화덕에 구운 두툼한 피자와 파스타는 무얼 주문해도 실패하는 법이 없다. 간은 약간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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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 푸드 맛집 : 생어거스틴, 파파호, 하노이의 아침
다음으로 누들을 좋아하는 내가 쌀국수와 아시안 요리가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생어거스틴은 깔끔한 분위기에 룸이 별도로 있어 회식이나 모임에 좋고 파파호는 식당 같은 분위기지만 맛은 제대로라서 추천한다. 하노이의 아침은 깔끔한 국물맛과 볶음밥으로 여성들에게 인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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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사막이던 여의도에도 하나하나 생겨난 브런치 레스트랑. 세상의 모든 아침은 전경련 50층에서 여의도를 아래로 조망하며 근사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여성들의 핫 플레이스. 전망이 이정도이다.
메리어트 호텔 1층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브리오슈도레는 내가 애정하는 곳이다. 최고의 뷔페를 원한다면 콘래드의 '제스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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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맛집 : 이도멘션, 송추가마골, 하동관
한식은 고기를 먹으러 외엔 잘 가지 않는 편이다. 깔끔한 고기 한상을 먹고 싶을 때는 송추가마골을 가는데 분위기가 좋고 구워주고 잘라줘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좋다. 이도 멘션도 삼겹살이 맛있는데 가격대가 좀 있는편.
깔끔한 감칠맛의 곰탕이 먹고 싶을 때는 하동관을 찾는다. 요기는 오후 4시까지 영업하고 저녁에는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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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 맛집 : 대교반점, 시추안하우스
중국음식도 좋아하지만 칼로리가 높아 잘 가지 않는다. 격식 있는 모임엔 사천식 중국 요리를 선보이는 신추안 하우스, 급할 땐 대교반점에서 배달 찬스로 이용한다.
# 일식 맛집 : 동해도, 멘무샤, 미친 물고기
우리 가족이 좀처럼 가지 않는 일식집. 그래도 라멘이 먹고 싶을 땐 IFC 지하의 멘무샤를 가고 회전 초밥은 동해도, 한잔 하고 싶을 때 미친 물고기를 간다. 이곳의 숙성회와 해물 라면은 일품~! 친구나 동료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