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본 영화들 - 더 라스트 워드, 라이언 외
영화리뷰는 블로그에 쓰지말아야지 하면서 또 남기려 하고 있다.호주 왕복 비행기에서 본 영화가 무려 4편. 하나같이 보고싶었는데 못보았거나 평이 좋았던 영화들이었다. 더 라스트 워드는 국내 7월 개봉이었으니 개봉전에 봄 샘. 라이언은 보고싶었는데 놓친 영화. 미도리의 내 맘대로 영화평. 1. 더 라스트 워드(2017.7) 내 인생의 엔딩에 대해 구체적으로...
View Article여름휴가로 다녀온 하얏트 리젠시 괌 3박 5일 후기
여름휴가지로 괌을 선택한 건 순전히 세 가족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한 곳이었기 때문이었다.아들은 지난 호주 여행에서 고생한 탓에 끌려다니는 관광은 절대 싫다며 호텔 수영장에서 살겠다고 선언했고, 아빠는 어메이칸 사이즈의 쇼핑이 가능한 아울렛이 꼭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결국 타미 힐피거 매장 털어온 나름 성과가!! 나는 뭐 그냥 비행시간 짧은 가까운 곳에...
View Article광복절에 비교해 본 영화 택시운전사와 군함도
요즘 영화계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와 군함도가 쌍두마차로 흥행을 이끌고 있다. 나는 광복절에 두 영화를 모두 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택시 운전사는 이미 840만을 돌파하며 천만이 눈앞이고, 군함도는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에 평점 테라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둘다 아픈 과거사를 영화 소재로 삼았는데 왜 이런 상반된 반응을 가져왔을까?...
View Article아리타 도자기 그릇 구매 후기
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번 소개한 아리타1616 구매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판매자와 무관함)2017/02/18 - [Culture Story] - 일본 도자기 그릇 '아리타' 직구 후기2017/01/29 - [Best Recipe] - 아리타 꽃접시에 지름신 영접이웃 인스타그래며 센스쟁이 횰(...
View Article온 가족이 떠난 가을 여행, 덕유산 캠핑장
9월 첫날. 무주 덕유산 캠핑장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라 더욱 뜻깊었던 여행.아이들은 이제 쑥 자라서 한국의 광화문 세종대황이나 국회를 관광지처럼 여기고 에버랜드를 천국처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전라북도 무주. 대학 시절 MT로 덕유산을 와 본 이래 처음이라 거의 첫 여행같은 기분이었다. 날씨는 청명했고...
View Article파주 북소리 현장에서 김언호 대표를 만나다
파주 북소리 축제가 다시 찾아왔다. 2012년 2014년 이후 세번째 방문이다. 예년에는 행사 진행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작가와의 대화나 루프탑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이 풍성했다. 무엇보다 벼르던 '다이닝 노을'을 다녀온 것이 수확이었다.파주라는 도시를 매력적으로 면모시켜 프로젝트가 바로 파주북소리다. 파주의 서쪽 한강변에 위치한 문발동에는...
View Article미도리의 영화 취향 - 토르,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올 추석 연휴에 1일 1영화를 보려고 맘 먹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국 4편밖에 보지 못했다. (TV로 본 부산행이나 제외)그 중 CGV 예술전용 상영관에서 본 것 중에 좋았거나 대형 개봉작 중 평이 좋았던 영화들을 몇 개 남겨보기로 한다.어디까지나 미도리의 내 맘대로 영화평. 놓친 영화 중에서 블레이드 러너와 당신과 함께 한 순간들이 보고 싶다.1....
View Article억새밭 경관이 예술, 가을 제주 여행
지난해 5월에 제주 서동부 애월 쪽을 다녀온 후 1년이 지난 후 다시 제주도를 찾았다.이효리의 민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거기 소개된 숨은 명소들이 다시금 제주도를 신선한 곳으로 상기시켜주었다.나도 갯깍이나 한림산책로 비자림 같은 곳을 꼭 가보리라 다짐했으니까.별 계획없이 공항 도착 즉시 먼저 바다를 보면서 회를 한번 먹고내륙으로 들어가서는 숲이나 오름을...
View Article가을에 가면 딱 좋은 성북동 북카페 '부쿠(BUKU)'
내 블로그를 자주 온 사람들은 아는바와 같이 나는 북카페를 좋아한다.가을이 책의 계절이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사시사철 북카페를 찾는다.책이 주는 안정감, 카페가 주는 편안함, 맛있는 커피가 주는 위안. 이런 것을 사랑한다.나는 또 성북동을 좋아한다.옛것과 새것이 공존하고, 자연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있는 성북동을 좋아한다.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길도 좋고...
View Article골목골목 보석같은 공간들, 한남동 투어
요즘 시간이 나면 한남동에 간다. 복잡한 이태원을 벗어나 리움 미술관이 있는 한남동 쪽으로 내려가면 한가로운 뒷길이 펼쳐진다. 맛집은 물론 미술관, 공연, 음악 등을 즐길수 있어 더 좋다. 압구정이나 가로수길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 개성있달까. 급조된 느낌이 없이 차분하면서 안정되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편안해진다. 이곳에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View Article요즘 트렌디한 내 취향의 인테리어 매장 3선
이제 나이를 먹어갈수록 쇼핑을 할 때 옷이나 패션에는 별로 관심없고 집안을 꾸밀 인테리어 매장에만 관심이 높아진다. 내 취향에 맞는 질 좋은 그릇이나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등을 집에 들일 때의 설레임과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최근 홍대, 논현동, 가로수길 등을 드나들며 발견한 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소품매장 몇군데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1....
View Article[청담 브런치] 감각적인 취향의 앤더슨 씨(Anderson C)
압구정동은 예전 오렌지족이 유행하던 시절, 20대 시절에 한창 들락거리던 화려한 거리로 기억된다. 여의도로 생활반경이 바뀌면서 좀처럼 가지 않는 동네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여전히 압구정, 청담은 여전히 멋진 카페나 맛집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핫플로 건재했다.청담에서 입소문이 난 앤더슨C는 1950년대 전후 미드 센추리(Mid-Century) 모던풍의 공간으로...
View Article연말 모임하기 좋은 내 취향의 추천 공간
최근 연말 모임을 자주 하면서 장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갈수록 취향은 까다로워지고 눈높이가 높이지다보니 만족스러운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호텔은 비싸다보니 가성비를 따지게 되어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맛집은 서비스 수준에 불만인 경우가 많다. 굳이 특급 호텔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손님들을 맞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View Article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17년 결산
나도 이제 10년차 블로거로 올해 40만 명이 방문했다. 누적 방문객 740만의 관록있는 블로거라는 ~^^ 100만 명을 넘어 좋아라하던 때가 생생한데 이제 1000만 기념 이벤트라도 할까 ㅋㅋ2017년은 포스팅을 141개로 월 평균 12개로 주 평균 2~3개의 포스팅을 한 셈이다. 근근히 명맥유지했군.관심사가 맛집이나 인테리어매장,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View Article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을 알차게 즐기는 5가지 방법
겨울이 되면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은 겨울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나도 강원도의 홍천, 피닉스파크, 곤지암 등을 다녀보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든 곳은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이다. 서울에서 40분, 넉넉히 잡아도 1시간이면 닿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만큼 접근성 면에서 가장 만만하다. 잠실과 사당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며,...
View Article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꽃 정기구독 서비스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탕진잼이라는 말이 있다. 크지 않은 돈으로 부리는 작은 사치를 일컫는 말이다.꽃배달 서비스나 그림 렌탈처럼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심리적인 만족을 주는 것이 뜨고 있는 이유다.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꽃을 사거나 선물받으면 절로 미소가 돈다. 1~2만원하는 꽃값이 아깝다고 생각되는가?밥 한 번, 술 한 번 안 마시면...
View Article[여의도 맛집] 혼자로도 좋은 맛있는 혼밥 맛집
요즘 한 TV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이영자의 맛집이 뜨겁다. 뜬금없이 고속도로 맛집 지도가 뜨질 않나 나는 핫도그도 먹고싶더라.먹을 것에 열의와 대리만족 욕구가 무척 큰 이영자는 자신의 매니저를 위한 맛집 리스트를 적어줄 정도이다. 대기시간에 혼자가서 후딱 가서 먹을 수 있는 방송국 근처의 1만원 미만의 밥집만 골라모은 정성이 갸륵하다. 물론 맛은 모두 보장할...
View Article낭만과 힐링의 동유럽 8일 패키지 여행기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동유럽 4개국(하나는 찍고 지나는거라 실질적으론 3개국)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때는 바야흐로 몸과 마음이 지친 3월의 어느 금요일 저녁. 한주간의 피로를 TV 프로그램 시청으로 달래는 나에게 채핑으로 딱 걸린 인터파크 동유럽 홈쇼핑 상품! 시간 없고 바쁜 우리가족에겐 패키지가 딱임을 몇차례 경험으로 체득한 터였다....
View Article맛으로 기억하는 동유럽 미각 여행
여행의 기억은 맛과 함께 떠오른다. 역시 나는 맛집 블로거였어 ㅋ동유럽의 멋진 풍경만큼이나 맛에 대한 기억도 냄새도 여전히 선명하다. 패키지투어의 식사란 것이 모두를 만족시키기란 불가능한 미션이지만 그렇다고 가이드 언니의 말처럼 '마지못해 먹는 맛'도 아니었다. 각 국가마다 꼭 맛보아야 할 필수 음식을 한번 간단히 정리해봤다. 정리하면서 다시 사진 하나하나를...
View Article동유럽을 떠올리는 영화 - 글루미 선데이, 아마데우스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화를 추천받아서 여행을 다녀온뒤 IPTV로 찾아서 보았다.여행 전에 보면 여행을 기대감을 높이기 좋고, 여행 후에 보아도 여행을 추억을 되새기기에 좋다. 나치가 점령한 부다페스트, 비극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강렬한 멜로와 함께 부다페스트 곳곳의 풍경과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를 만날 수 있어부다페스트 여행자들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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